블라인드 파일즈 김운
스틸휠즈 고원탁
이 두 사람이 만드는 유튜브 패션방송이야
너네들이 이 사람들을 좋아할진 모르겠어. 그리고 너네들이 10대인지 20대인지 60대인지 환갑인지 모르겠지만 양심적으로 광고 클릭 좀 하고 다시 들어오자?
여기 이 두 디렉터들은 자기들의 패션세계를 설명한다. 그리고 고아캐드를 엄청 싫어해. 예전처럼 전문가들이 없어지고 패션평가에서 칭찬만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만 목소리를 높힌다고 평을 내놓았어.
나 또한 패션매니아는 아닌데, 얘네들이 말하는 것은 근본이 있더라. 패션의 역사라든가 그런거 말이야. 사실 살면서 도움이 1도 안 되는 이상한 이야기들이긴 한데. 여기 이 사람들은 이걸로 가족도 이루고 사업도 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진짜 멋진거 같아.
그리고 개반전은 이 둘은 술을 안하고 커피를 마시고 맛집에 간데. 여기 유튜브 한번 가봐 평양냉명 하나가지고 씨발씨발 거리는게 엄청 재밌다. 아재들인데 말이야.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얘네들이 하는 행보들을 보면 아주 진지해. 씨발시발 비속어가 섞여도 실밥 하나 하나 설명하고 묘사하는 모습이 일품이야.
너네들도 패션유튜버 다른 사람 봤지? 최겨울인가 핏더사이즈 이런 사람 있잖아. 이런 분들이랑은 결이 달라. 그렇다고 이 분들이 에센스룸보다 나쁘다는 것이 아니야.
옷을 만드는 사람들이 말하는 패션이야기가 난 더 재미있을 뿐이라고. 나중에 이상한 댓글 또 달 수 있으니까 이렇게 미리 말해둔다.
다음에 이들이 만든 옷에 대해 올려볼게. 잘자고. 광고 좀 더 클릭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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